퇴사이야기 2

특별한 계획이 없다.

도서관을 찾았다. 평소 관심 있던 책 몇 권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다.
그리고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.

몇 주가 지나간다.

몇 군데 다른 회사도 지원해 보았다.
혹시나 취직되면 아직 쓸모가 있구나 하고 다니려 했다.
연락이 없거나 안되었다.

관심 있던 스타트업 대표를 만났다.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여...
그는 나와 생각이 비슷했고 훌륭히 그 일을 하고 있었다.
그의 친절함과 열정을 확인한 채 돌아왔다.

쉽게 취업을 포기한다.

프리랜서로 전향해 자유롭게 일해볼까?
다루는 범위가 다르다. 공부가 필요했다.
그냥 하면 사정상 어려우니 단시간 아르바이트를 알아봤다.

퇴직 후 첫 아르바이트
3시간짜리 택배 상하차
시간당 7천 원 24,500원을 벌었다. 30분 더해서
내일도 해야지 하면서 돌아왔는데 점심 먹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.
죄송하다고 체력 때문에 못하겠다고 문자를 남긴다.

며칠 후 문득 군대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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