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업이야기 3

사업은 발로 하는 것인가?

날 만나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겼다.
오늘 한 사람이 내가 살고 있는 이곳까지 찾아왔다.
커피까지 샀다.

무슨 거창한 사업제안을 할까 기대를 가지고 갔다.
그런데...

ㅋㅋ

나랑 유사한? 서비스를 생각 중인데 서로 광고를 해주자는 것이다.
다소 실망을 했는데...

굳이 이 사람이 이런 내용을 갖고 나를 찾아온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...

그런데...
이 사람은 이렇게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 것이 몸에 벤 듯 하다.

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 과정에서 배우고 아이디어도 얻고, 기회도 찾았던 것이 아닌지...
그러면서 점차 어떻게 하면 사업이 되는지도 알게 된 것은 아닌지...

오늘 내게 찾아온 이유는

사업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발로 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려고 온 듯 하다.

젊어 보여 나보다 어린 줄 알았는데, 한 살 많았다.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퇴사전 사장님께 보낸 메일

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-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하면